어느새 다음 주면 개학이네요. 바로… 방학이 끝나간다는 말 입니다… 만세~ 만~세~~마안~세~~~~!!!!
아.. 일제의 압박 속에, “광복”의 찬란하고 따뜻한 봄을 “사랑하는 연인”(참조:님의 침묵-한용운)처럼 “그 날”(참조:그 날이 오면-심훈)이 오기만을 기다린 그들처럼.. (글이 좀 고급 져 보이죠? ㅎㅎ 이 때를 위하여 제가 고등국어를 열심히 공부한 것입니다! 다.. 쓸데없어 보여도 언젠가는 써 먹습니다.) 진정한 자유의 그 날... (KIDS FREE!!! Yeah~~^^)을 그 옛날 독립 투사들처럼 기다리고 있습니다. 때마침 오늘이 바로 “광복절”이네요. 잃어버린 조국을 찾기 위해 젊음을, 목숨을.. 아끼지 않으셨던 그 분들이 있어 우리가 오늘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. 가슴이 좀 뭉클하네요. 집에 태극기라도 걸어 놓고 싶어요. 오늘은 아이와 태극기 그리기를 해야겠습니다.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.. 잠시 하던 일을 멈추시고, 가슴에 손 하시고 “애국가” 1절만 부르고 가시겠습니다… 네~ 잘하셨습니다.^^ 짝짝짝 (참조:국가보훈처 홈페이지-미국에서 있었던 독립운동 : http://mpva.tistory.com/5286)
바야흐로, 6월 첫 주에 시작한 방학이 8월 말에 끝나네요.. 근 3달 동안 다들 어떻게 보내셨어요? 이 글을 읽는 엄마(혹은 아빠)인 당신….정.말.수.고.하.셨.습.니.다..!!!! 여기서 박수 한번 더 치고 가겠습니다. 짝짝짝짝짝. 자기 어깨도 쓰다듬어주며 “OO야 수고했어..” 칭찬해주세요.
공부하시는 남편 분들(혹은 아내 분들).. 방학 동안 라이드에, 밥에, 특별활동에 애 많이 쓴 아내들(혹은 남편들)에게 오늘 저녁 집에서 꼭 수고했다고 얘기해주세요. 하도 따뜻한 말을 듣지도, 하지도 못해 봐서 어떻게 말할지 모르실 수도 있는 몇 분들을 위해, 제가 아래 예문을 드릴게요. 그대~로 들고 읽으시면 되겠습니다. 눈 보이고, 한글만 읽으실 줄 알면 됩니다. 참~ 간단하죠? 자~ 다음 예문을 따라해 보세요.
“당신(또는 OO씨).. 수고가 차암 많아. 당신 때문에 내가 맘 펴언히 공부(일)할 수 있네.. 고마워.
나 때문에 이렇게 멀리 와서 사는 게 쉽지 않은데… 내가 하앙상 고마워 하는 거 알지이?
이번 여름 내내 저엉말 수고 많았으니… (밝게 웃으며..) 혼자 어디 여행이라도 갈래? / 주말에 혼자 나가서 커피 마시거나 쇼핑이라도 해~ 내가 애들 볼게…/ (성의가 엿보이는 금액의 돈이나, 카드를 내밀며) 이거 자기 거야 사고 싶은 거 사..” (상황에 따라 택일부터 택삼까지 하시면 됩니다.) 차~암 쉽죠?^^
제가 학교 다닐 때만해도, 이렇게 개학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 줄은 몰랐네요… 소름 끼치게(가끔 진짜 소름 끼칩니다..) 귀여운 우리 집 아이들은 “눈 떼서 눈 붙일 때까지”.. 즉, 자신들의 “의식이 깨어 있는 동안”.. 마치 제가 그 분들께 큰 빚을 진 거처럼 아~주 당당하게.. 온갖 잡다한 주문을 하시며, 엉덩이 붙일 시간도 없이 초과근무를 시키십니다. 끊임없이 쏟아지는 요구를 들어줘도,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, 그닥 고마워하지도 않고요. (“이럴 땐 뭐라고 해야 하지?” 해야, 그제야.. 엎드려 절 받기 식으로 “고맙습니다”란 말을 들을 수 있죠.)
어제처럼 비가 많이 오는 날엔.. 내 몸 하나도 챙기기 바쁜데, 마치 의원님들 수행비서처럼.. 그 귀한 분들 비 한 방울이라도 몸에 맞으실까 우산 받쳐드리며~~~ ‘왜 사람 팔은 두 개밖에 만들지 않으셨을까… 애가 셋 이상인 사람은 어떻게 하라고… 천지를 창조하신, 불가능이 없으신 그 분이 팔도 분명 여러 개 만드실 수 있으셨을 텐데.. 왜.. 하필… 두 개일까..? 도대체… 왜…???”… 이런 진지한 “철학”적이고도 “생물학”적인 질문을 하게 됩니다. 한번 누가 연구해 주세요.
암튼, 저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어머님들…. 힘내십시오!!! ”그 날”이 오고 있습니다. 아무리 우리 집 자식들이 내 인내심을 시험하고,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며 바락바락 우기고, 끊임없이 당당하고 뻔뻔하게 요구를 해대며, 우리를 빡치게 하여도…
우리 입을 꼬옥 깨물며… “조금만 참자… 자유가(개학이) 코 앞이다… 그 날은 반.드.시. 오고야 만다…!!!!” 이렇게 되뇌이며.. 파이팅 합시다. 그 날은 반.드.시 옵니다.^^
각설하고, 아래에서는, 스칼에서 개학을 준비하며 필요한 학용품, 생필품, 식료품 등을 사는데 필요한 쇼핑팁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
기본사항 3가지로 <쇼핑할 목록 작성, 쇼핑 코스 계획 및 선택, 라이드 부탁시 주의사항>, 참고 사항으로 <마트에서 쓰는 영어, 돈 절약하는 쇼핑법, 기타 참고 사이트 소개>의 순서로 글을 써 나가겠습니다. 지면이 길어지면, 다음 편에 나누어 또 게시하도록 하겠습니다. 자~ 그럼, 쇼핑의 기본, 장 보기의 기본 사항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~ 짜잔~~^^
쇼핑할 목록 작성
쇼핑을 하러 가기 앞서서, 자리에 앉아서 “지금 내게 필요한 것들은 무엇인가” 하고, 목록을 쭉 적는 게 필요합니다. 효율적인 동선을 작성하고, 계획을 짜려면, 그런 작업이 귀찮더라도 필요해요. 실제 마트에 가 보시면, 종이나 핸드폰을 들고 확인해 가며 물건을 사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.
자.. 과연 뭐를 사야 할까요? 인간 생활의 세가지 기본 요소인 의.식.주 (학교에서 배운 거 이렇게 다 써먹는군요.ㅋ 역시 사람은 배움의 끈을 놓치면 안됩니다)를 기준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.
옷은 한국에서도 가져오셨겠지만, 자리가 부족하셔서 충분히 못 가져오셨을 수도 있으시죠? 안타깝게도 스칼은 옷과 관련 되서는 그닥 좋은 쇼핑몰은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. 그래도 추천할 만한 곳은 다음과 같습니다. 굵은 글씨체는 제가 개인적으로 자주 찾는 곳입니다.
대상 품목 |
구입처 |
참조 |
MEN/WOMEN’S 옷, 신발 |
TJ MAXX, GAP, OLD NAVY, H&M, LOFT, TARGET, KOHL’S |
중고 매장 : GOOD WILL, THRIFT STORE |
KIDS 옷, 신발 |
ON-LINE: GYMBOREE, CARTER’S OFF-LINE: GAP, OLD NAVY, TARGET, KOHL’S |
중고 매장 : GOOD WILL, THRIFT STORE, KID 2 KID (자전거, 퍼즐 등 장난감도 저렴하게 구입 가능) |
SPORTS |
DICK’S, TJ MAXX |
겨울 점퍼, 운동화는 스칼 생활의 필수품, 겨울이 기오니, 가능하면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은 걸 로 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. |
PENN STATE 로고 옷 |
다운타운의 PENN STATE 기념품 가게 TJ MAXX |
일반 마트. |
화장품, 머리끈 |
AMAZON, TJ MAXX |
왠만하면, 한국에서 사오는게 좋을 거 같아요. 화장품도 자기가 쓰던 제품 쓰는게 좋겠죠. 머리끈은 예쁜 게 그닥 없는거 같아요. |
2 ) “식” (조리도구, 그릇, 도시락/식료품 등)
대상 품목 |
구입처 |
참조 |
조리 도구 (후라이팬, 냄비, 국자, 정수통, 수저 등) |
WAL MART, TJ MAXX, HOME GOOD, BED BATH BEYOND |
-기타 일반 마트. -중고 매장 : GOOD WILL, THRIFT STORE |
전기압력밥솥 |
AMAZON, 엄마손, H MART |
밥솥은 새 걸로 사시는 게 좋습니다. 중고를 두 번 샀는데, 고장 나서, 결국 새걸 또 샀습니다. 매일 해먹고, 오래 쓰는 것이니, 비싸더라도 새 거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. 전기압력밥솥의 경우 쿠쿠걸 많이 사고요. 가격은 온, 오프라인 어디에서나 비슷한거 같습니다. |
그릇, 도시락 통 |
WAL MART, TJ MAXX, HOME GOOD, BED BATH BEYOND |
-기타 일반 마트. -중고 매장 : GOOD WILL, THRIFT STORE |
[식료품] |
구입처 |
참조 |
물, 소금, 설탕, 커피 일회용 식기류 호일, 랩, 샌드위치백 |
WAL MART, WEGMAN’S, GIANT, WEIS |
DASANI 생수 24개들이 WAL MART 4불 기타 마트 5불 |
쌀, 간장,된장,고추장 |
엄마손, FAR CORNER, WEGMAN’S |
H MART |
라면 |
WAL MART, 엄마손, WEGMAN’S |
H MART |
한국 과자, 차 |
WEGMAN’S, 엄마손 |
|
과일,야채,고기,우유, 빵 |
WAL MART, WEGMAN’S, GIANT, WEIS |
|
고구마 |
WEIS |
스칼즐기기 제3편 참조 |
과자 |
TRADER JOE’S, |
|
케잌 |
WAL MART, WEGMAN’S, GIANT, WEIS |
**HONEY BAKED HAM의 NEWYORK STYLE CHEESE CAKE 강력 추천 |
3) “주” (이불, 베개, 욕실용품, 데코 등)
WAL MART, TJ MAXX, TARGET, BED BATH BEYOND
전자기기 : BEST BUY, WALMART, SAM’S / 학용품 : WALMART, STAPLES
자, 쇼핑할 목록 정리 되셨나요? 그럼, 어느 마트로 가야 할지 코스를 짜볼까요? 다음 편에는 <쇼핑 코스 계획 및 선택>을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.
** 과분한 칭찬과 응원의 댓 글을 남겨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. 답 글을 제가 따로 안 달아도 마음 깊이 감사하며 숫자 세며 잘 보고 있습니다. ^^ 그럼,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~ 제~ 발~~^^
잘 정리되어 있네요~ 감사합니다.